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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솔(TESOL)자격증, 자격요건으로 요구하는 영어학원 3년간 2배 늘어
작성일 2024-04-12 작성자 조회수 5,061



학부모들 사이에서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 영유아 자녀들에게
유치원, 어린이집 외에 화상영어, 학습지 등과 같은 사교육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을 나타났다.
최근 설문조사 결과로 영유아 5명 중 2명은 학원을 다닌다고 답했고
이런 비율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영어유치원, 영어공부방 및 교습소, 학습지 등과 같은 유아 대상 영어학원은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강사를 구하는 데 애쓰고 있다.
월 100만원이 넘는 영어유치원의 경우 몇 개월 다녀온 어학연수, 워킹 홀리데이,
무경력자, 비전공자부터 시작해 한국으로 잠시 여행 온 원어민이
시간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경우가 태반이다

교육부가 나서 조사한 결과 영어교육 및 유아교육/보육교육 자격증 소지자가
부산/울산의 경우 70% 이상, 경북의 경우 거의 없다고 나타났다.
이 때문에 영어유치원 뿐만 아니라 일반 영어학원에서도
강사 자격 기준이나 선발 요건에 TESOL자격증을 요구하는 교육기관이 지난해 3년간 2배가 늘었다.

TESOL이란 비영어권에서 영어를 가르칠 수 있는 자격 과정의 하나로 석사와 수료 과정으로 나뉜다.
석사는 보통 국내 대학교 부설기관에서 취득이 가능하고
수료는 해외 대학 및 어학원과 연계된 온라인 교육기관에서 취득할 수 있다.
최근엔 자유롭게 온라인으로 공부하고 취득할 수 있는 미국 국공립 대학교 테솔 정규 과정이 인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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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2 15:32 이주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