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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VC테솔 Unit5~8 공부기록과 영어강사 자격증 준비과정

    Hyeonju 2025-05-26 조회수 : 1,861


    4월 1일부터 시작된 Wenatchee Valley College TESOL(WVC테솔) 장학과정이 어느덧 중반을 넘어섰습니다.
    처음엔 “내가 잘 따라갈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걱정이 있었지만, 배움의 과정을 통해 점차 확신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온라인테솔 강의의 Unit5~8 학습 내용을 정리하고, 그 과정에서 제가 느낀 변화와 배움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Unit 5. Classroom Management

    이 유닛을 처음 접했을 때, 저는 ‘교실관리’를 단순히 학생들을 통제하거나 규칙을 세우는 것으로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얼마나 관계 중심적인 영역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 학생과의 신뢰 형성, 존중 기반의 규칙 만들기
    - 문화적 배경이 다른 학생들을 배려한 반응 전략
    - 상황별 대처법(예: 산만한 학습자, 소극적인 학습자)-​




    교실을 관리한다는 영역은 비언어적인 신호와 분위기 조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끼게 되는 유닛이었습니다. 테솔 수업 중 이번 유닛을  듣고난 이후엔  실제 나의 수업을 들어가기 전에 학습자 입장에서 수업을 참여하도록 유도할 할수 있는 분위기를 고민해보고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

    Unit 6. Assessment – 평가의 종류와 과정의 의미-​

    ​이 유닛에서는 시험이라는 단순한 제시의 의미를 넘어서 평가라는 것의 종류와 그 각각의 종류들이 가진 과정에서의 의미를 배워보기도 했습니다. 예전의 저는 ‘평가’라고 하면 시험지를 나눠주고 점수를 매기는 걸 떠올렸지만, 여기서 배운 개념은 훨씬 유연하고 교육적인 평가였습니다.

    총괄적인 평가/ 형성적인 평가

    1. 총괄적인 평가
    1-1. 시험지, 퀴즈지
    1-2. 프레젠테이션 발표
    1-3. 지류 시험
    1-4. 포트폴리오 등

    2. 형성평가
    2-1. 지속적인 연습
    2-2. 학생 참여 수업
    2-3. 게임
    2-4. 묘사적/서술적 피드백
    2-5. Q&A 및 Exit slips

    실제로 수업에서도 그날 배웠던 표현들과 단어들을 하나씩 말해보며, 학생들에게 수업 마무리가 될 수 있는 형성평가 중 Exit slip 방법을 시도해보니 아이들의 반응도 좋았고, 적용해보며 평가과정을 숙지하게 되었습니다.

    Unit 7. Course Design & Lesson Planning – 수업의 ‘뼈대’를 세우는 과정-​




    이번 유닛에서는 수업 설계의 이론을 실전에서 생각해보는 과정이 많았습니다. 특히 Backward Design 방식(목표 → 평가 → 활동 순서로 수업을 설계하는 방식)은 저에게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활동과 평가까지 일관성 있게 연결짓는 게 처음엔 매우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단순히 재미있는 활동과 강사로서의 원하는 학습목표에 부합하는 활동들은 다르다는 걸 많은 예시들을 교수님 수업에서 들어보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많은 수업 예시들 중에서 전시차의 학습을 목표로 두고 명확하고 직관적으로 학생들이 배워갈 수 있는 표를 이용한 수업의 구성방식은 마음에 들었던 부분 중 하나 입니다.



    Unit 8. Teaching Reading – 읽기 수업-​

    이제껏 내가 알아오고 생각해 왔던 읽기 수업이라는 것의 정의가 모두 다른 관점에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유의미한 유닛이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어릴 때부터 읽고 해석하는 정적인 수업을 매우 당연하게 생각하기도 해서, 강사로서의 읽기 수업에 대한 명확한 관점을 갖고 가르친다는 것이 쉬운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요즘 국어에서의 문해력이라는 단어가 화두인만큼 영어도 또한 같은 언어를 배운다는 학습자의 입장에서는 문해력에 대한 부분도 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번 유닛을 수업하면서 읽기라는 영역은 사고력을 기반으로 다양하게 해석하고 그 해석을 토대로 확장된 생각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임을 느꼈습니다.

    효과적인 읽기 수업 전략
    1. Pre-reading: 질문 던지기, 단어 추측
    2.    While-reading: 밑줄 긋기, 문장 재구성-3.    Post-reading: 내용 토대의 활동지, 요약 쓰기, True/False, 퍼즐채우기-​

    매 유닛별 시험을 준비하면서 수업을 들어야했던 WVC테솔은 교수님 수업이 알차기도 했지만, 듣는 내내 단순하게 암기를 하며 수업내용을 숙지한다는 느낌보다는 현장에서 실제 내 수업에 적용해보고 피드백을 반영한다는 마음으로 중점을 좀 더 두고 시험 대비를 했던 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영어강사 자격증 시험이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교수님 수업을 듣고 바로 수업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절반 이상의 수업을 듣고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유닛의 수업들이 기대되기도 했었는데, 남은 수업들에 대한 후기도 갖고 또 글을 적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