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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VC테솔 Unit9~12 공부기록과 영어강사자격증 준비과정

    Hyeonju 2025-05-27 조회수 : 1,498
    Wenatchee Valley College에서 진행되는 WVC테솔 과정도 어느덧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4월 1일부터 시작된 과정을 통해 온라인테솔의 이론과 실제 수업에서의 적용을 체계적으로 배웠고, 지금은 이 시간들을 기록하기 위해 수업한 공부기록과 정리를 하면서 영어강사 자격증 취득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Unit9~12, 즉 four skills부터 수업 자료 개발까지의 학습 내용을 중심으로, 제가 실제 수업을 하면서 학생들에게 어떻게 적용하였는지도 경험을 공유해보려 합니다.



    ​Unit 9. Teaching Writing – 쓰기는 사고의 구조를 짓는 일-​

    이제껏 쓰기를 지도한다는 것에 대한 저의 생각은 문법이나 철자들을 확인하고, 구조적인 부분을 체크해보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유닛에서 교수님의 수업은 쓰기에 대한 티칭은 말하기라는 영역과는 다른 것이며, 우리가 글을 쓰기 전에 어떤 글의 종류를 쓸 것인지 먼저 선택하고, 그에 맞는 공식적/비공식적인 단어와 문법적 요소들을 가미하여 쓰기가 이루어진다고 배웠습니다.



    다양한 사고의 흐름을 토대로 학생들의 완성된 글쓰기를 피드백하는 기법에 대한 주의점이 인상깊었습니다.
    -오류를 내가 직접 수정하는 부분을 조심할 것
    -다양한 표기방법을 토대로 학생들에게 셀프콜렉션이 가능하도록 유도--오류를 마킹하는 펜의 색상도 또한 너무 부정적인 레드보다 보라색을 추천-​
    이런 디테일한 교수님의 수업들은 제 수업에서도 실제로 적용이 가능한 부분이라 생각이 들었고,-학생들을 좀 더 배려하며 완성해가려는 수업의 취지와 노력을 다시금 되돌아보는 강의였습니다.



    Unit 10. Teaching Speaking

    말하기 수업은 늘 가장 어렵게 느껴졌던 영역이었습니다. 학생들이 실수할까봐 주저하고, 분위기가 무거워지는 경우도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 유닛을 통해, 말하기는 정답을 맞히는 게 아니라 표현하려는 의지를 키우는 과정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강의에서 강조한 말하기 수업의 핵심
    -Fluency vs Accuracy: 둘 다 중요하지만 순서는 유연하게--speaking은 상호적인 소통, pronunciation은 명확성/ 유창함--Role play, Interviews, Debates 등 실용 중심 활동수업 제시-​



    이전엔 말하기 수업 때 꼭 실수 없이 말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는데, 지금은 “실수도 하나의 발화”라는 관점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교사/강사의 발화시간은 줄이면 줄일수록 학생들의 발화량은 올라갈 수 밖에 없는 수업안을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Unit 11. Teaching Listening

    강사로서의 저도 어린 시절 영어듣기는 가장 어렵게 느껴진 영역이었기에 이번 유닛은 정말 집중하며 좀 더 마음을 다잡고 듣게 되었습니다. 듣기를 단순히 많이 노출되면 는다고 막연히 생각했었지만, 교수님은 듣기도 명확한 전략과 훈련이 필요한 기술임을 느끼게 해준 게 수업의 포인트였습니다.



    반복 듣기의 핵심의미:
    1.학생들이 2~3번을 반복하여 들을 수 있도록 기회제공하여 긴장감을 낮춰줌-2.처음 듣기에서는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유도-3.다음듣기에서는 학생들이 가능할 시에 노트테이킹을 하며 핵심내용 파악하도록 지도-​
    듣기수업의 가장 근본적인 환경은 편안한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학생들의 최대치의 학습역량을 이끌어 내기 위해 긴장감이 높은 듣기수업은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흥미유발을 기본으로 어떤 학습목표를 성취할 것인지에 맞는 교안을 다양하게 제시해 주는 수업이라 매우 유익했습니다.



    Unit 12. Developing Materials - 수업자료-​

    현직 강사인 저에게도 가장 기대되고 또 그만큼 배워갈 부분이 많다고 느낀 유닛 중 하나가 바로 마지막 이번 강의였습니다. 강의의 내용을 토대로 학생들에게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는 실무 연관성이 높은 파트이기도 했고, 교수님이 직접적인 예시들을 많이 들어주시며 본인의 수업에서 사용하는 자료들을 많이 보여주신 것 같아 감사하단 마음이 들었습니다.




    영어수업의 가장 기본이 되는 textbook 교재적인 부분과 부가자료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매칭하여 학생들의 흥미로움과 집중력을 이어나갈 수 있는지 그 환경적인 요소에서 배제되어서는 안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시각자료들의 다양한 예시:
    -칠판 활용
    -사진 및 동영상
    -실제 물건 제시안 (교수님의 가방)

    교수님께서는 교과서는 수업에 없어도 가능하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물론 수업도구로서의 필요성은 어느정도 있을지 몰라도, 결국 학생들은 교과서를 원하는게 아니라 그 수업에서의 교사/강사의 학습안에 능동적인 참여를 하며 그 유의미한 행동들을 토대로 이뤄져 간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수업자료를 분석하고, 개발한다는 영역은 또 다른 부분이라고 생각해왔던 저는 다양한 수업도구들을 강사로서 어떻게 활용하며 수업을 만들어갈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 과정들이 나만의 수업 스타일과 교육철학이 드러나는 것이라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영어강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수업 후기

    TESOL자격증 시험은 단순히 이론을 외우는 방식이 아니라, 강의 내용을 실제 수업에 적용하고 설명할 수 있는지에 중점을 둡니다.
    특히 온라인테솔 과정을 통해 학습한 내용들이 실제 시험에서 나오는 문항들과 연계성이 높기 때문에 수업 자체에 많은 비중을 두고 집중하면 시험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이 장점이기도 했습니다.
    테솔자격증을 준비하는 강사로서 wvc테솔을 선택하면서 수업 내용이 나를 성장할 수 있게 해주는 시간들이었기에, 지금 이 선택에 대한 과정의 글들이 좀 더 확신에 차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수업에 대한 후기는 이로써 마무리하고 다음 글에서는 시험후기로 또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