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OL 자격증 ‘WVC 테솔’ 수강 과정 1 탄 (Unit 1-4)

MIHUI 2022-02-09 조회수 : 5,204
띵동 하는 소리와 함께,

공부가 도착했다.





얼마전에 신청한 WVC 테솔 장학생의 혜택 중 하나인,

교육 내용에 필요한 프린트들이 컬러로 예쁘게 제본되어진 책이었다.


개인적으로 흑백 프린트보다,

컬러로 예쁘게 제본되어있는 책을 받으니 갱장히 마음에 들었다.


그렇게 강의 시작





Unit 1, An Introduction to Language Learning



Unit 1은 전체적으로 소개 그대로인  An Introduction to Language Learning 이었다. 

그리고 그 시작은 영어를 공부하는 아니 그 어떤 언어라도 갓난아이들부터 유아기까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방법인 Acquisition 과 실제 배움을 인지하고 하는 Learning 을 비교했다.



실제로 한국의 교육방식이 예전에는 지독한 Learning 방식이었다면, 현재는 많이 변화하고 있다. 그에 따라 English Kindergarden도 많이들 보내고싶어 하고 계속해서 생겨나는 것 같다. 

As natual as possible 이라는 말이 귀에 쏙 들어왔다. 

특히 내가 일하고 있는 곳에서 목표로 하는 교육 방식이라서 더 그랬던 것 같다.










그 이후에는 영어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에는 어떤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어떤 요소들이 언어를 배우는데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다루어졌다.


그 중 하나가 Study skills 이었는데, 아무래도 이 요소들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의 역할이기에 각각의 요소들을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Study Skills은 딱히 떠오르는게 없더라. 

강의를 통해 내가 정비해야할 부분이 어느것인지 확실히 알아볼 수 있었다.


Unit2, An Introduction to Language Teaching






3가지 토픽으로 구성된 Unit 2는



1. What makes a good teacher 

2. Philosophy of Teaching 

3. Intercultural Awareness 로 나누어진다.








Unit 2 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아이들의 인터뷰였다. 

아이들에게 좋은 선생님이란 어떤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주어졌고, 

아주 어린아이들부터 청소년까지 모든 아이들이 수십가지의 단어들을 언급했다. 

잠시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을 상상하면서, 

내 스스로의 Teaching에 대해 되돌아보았다.


이번 강의의 많은 부분들이 와 닿았지만, 

현재 아이들을 가르치는 강사로써 내가 실패했던 많은 것들이 지나쳤다.


그 중 몇가지를 언급해보자면,

Sincerity

Punctuality

Security

이다.


​첫번째는, 지나친 칭찬

아이들이 위축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에 실수하는 아이들에게도

Good job. Very good.이라는 칭찬을 해주었다.

교수님 말씀을 듣고보니, 무분별한 칭찬도 좋은 방법은 아니구나 싶다.


​두번째는, 정시에 수업을 시작하는 문제이다.

아이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수업에 늦는 친구들이 많다.

그렇다 보면 고작 50분인 수업시간에 늦게오는 아이들을 기다리는데

5-10분을 잡아먹는 일이 자주있다.

물론 그 기다리는 시간에  Small talk를 하긴 하지만,

그 방법을 이제는 바꾸는게 좋겠다 싶다.


마지막은 Security 이다.

학원에서는 모든 말을 영어로 하도록 가르치기에 

How was your weekend? 라는 간단한 질문에도

아이들은 영어로 대답해야 한다는 생각에 말하기를 꺼려한다.


초반에는 아이들이 문법적으로 틀리게 대답하면 항상 고쳐주고 다시 말해보게 했지만, 

요즘은 단어들로 아이들이 말하고자 했던걸 알아차리고는

그냥 그 대답에 리액션을 해주었다. 

수업내용이 아닌 Small Talk에서는 correction을 하지 않았다.


그렇게 하다보니 손을 들고 대답하는 아이들이 점점 더 늘어나더라.


물론 완벽한 문장을 만들어 대답하는 아이들도,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서 단어만

말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그래도 단어라도 말하게 하고싶어서 바꿨던 방법이었다.


강의 중 이런말이 있다.

Students need to know that it is okay to make mistake.

이 말을 듣고나니 아마 내가 바꾸었던 방법이 

아이들이 Security를 느끼게 해줬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unit3, Teaching Strategies and Theories







Unit 3, Teaching 전략과 이론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번 강의에서는 다양한 Teaching 전략들과 그에 따르는 이론에 대해 배운다.









Inductive 귀납적 교육방식과 Deductive 연역적 교육방식을 비교하는 이야기들,

Teacher centered 과 Learner centered 방식에 관한 이야기들로 강의는 시작된다.



그 중에서 이번 강의에서 가장 와닿았던 부분은   TPR 방식이다.

Total Physical Respone 이 방식은

학생들에게 어떤것을 가르칠 때 몸을 움직이면서 기억하게 하는 방법이다.



이 방식은 어린 아이들에게 가장 효과적이며, 어른에게도

보다 언어를 자연스럽고 기억하기 쉽게 가르치는 방식이다.


그리고 이 방법은 나도 수업을 하면서 자주 쓰는 방법이다.

강의를 듣고 난 후에야 이 방법이 TPR 이라고 불린다는 것을 알았지만 말이다.


50분이라는 강의 시간은 선생님에게는 

모든 수업들을 진행하기에 짧은 시간이지만,

아이들에게는 길고 지루한 시간이다.


그렇기에 아이들을 계속적으로  흥미를 유발하지 않으면

한명 두명 잠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한 방법이 TPR이었다.

Hungry는 배고픈 이라는 말이야 라고 설명하는 것 보다

배를 문지르면서 Hungry ! 라고 설명하는 방법이

아이들에게는 귀에 쏙 들어오는 설명이였다.


그리고 아이들은 배고픈이 영어로 뭐지? 라고 묻는다면 대답을 못하지만

배를 문지르며 배고픈 표정을 하면

Hungry 라고 금세 기억해 낸다.


현재 초등학생 아이들을 주로 가르치고,

성인 1명 과외를 하고 있는데 

이 방법은 아이들에게 훨씬 효과적이긴 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UsOCR1KKms

그리고 Ted Flow Theory에 대한 언급도 있었는데,

아이들이 In the Zone에 들어갈 수 있게 하는 것도

선생님의 역량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보다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선생님의 준비와 노력이 따른다.


아마도 그래서 부모들이 선생님을 고를 때

그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확인하는 모양이다.



Unit 4, The English Language



Unit4는 영어의 역사와 현재의 대한이야기들이었다.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Summary 이었다.



" English is weird, man."






처음 시작은 영어의 역사에 관한 이야기었다.

영어를 그렇게 공부했지만. 영어의 많은 부분이 

German, French, Spanish와 연결되어있다는 것은이번에 처음 알게된 내용이었다.

그래서 아마도 Spanish를 공부할 때 많은 단어들이 비슷했던 모양이다.











그리곤 얼마나 많은 나라에서 영어를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수치들로 이야기가 이루어졌다.

​그리고 이번 강의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 부분이었다.


실생활에서 영어를 쓸 때는 사실, 말로 영어를 배운 타입이라

문법에  신경을 쓰면서 말하기 보다는 그냥 한국말하듯이 나오는 편인데,

아이들에게 가르치면서는 아무래도 정확한 문법으로 이야기하려고 노력한다.


그렇다보니 아 내가 말하는 것들에 문법적으로 맞지 않는 것들이 있었구나,

그런데 그렇다고 문법에 맞게 말하면 너무 어색하고 입에 돌지 않았다.


그게 바로 이것 때문이다.


원어민들이 사용하는 영어에도, 문법적으로는 맞지 않지만

그게 훨씬 말하기 편하고 쉬워서 자리잡은 언어들이 있다.

대표적인 말이 바로

Where's my keys? 와 Where are my keys?


교수님은 오히려 문법적으로 맞는 Where are my keys가 더 어색하고

너무 격식을 차려 말하는 것 처럼 들린다고 하더라.


이 교육방법이 바로 Prescriptive 와 Descriptive의 차이였다.

아이들에게 실제적으로 쓰이는 말들을 가르치는 것도 괜찮다라는 확신이 드는 강의였다.


앞으로 남은 8개의 강의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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